예수님의 유년시절

2장 40절   아기는 자라면서 튼튼해지고 지혜가 충만해졌으며,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예수님의 소년시절

2장 41절   예수님의 부모는 해마다 파스카 축제 때면 예루살렘으로 가곤 하였다.

2장 42절   예수님이 열두 살 되던 해에도 이 축제 관습에 따라 그리로 올라갔다.

2장 43절   그런데 축제 기간이 끝나고 돌아갈 때에 소년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남았다.  그의 부모는 그것도 모르고,

2장 44절   일행 가운데에 있으려니 여기며 하룻길을 갔다. 그런 다음에야 친척들과 친지들 사이에서 찾아보았지만,

2장 45절   찾아내지 못하였다. 그래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그를 찾아다녔다.

2장 46절   사흘 뒤에야 성전에서 그를 찾아냈는데, 그는 율법 교사들 가운데에 않자 그들의 말을 듣기도 하고 있었다.

2장 47절   그의 말을 듣는 이들은 모두 그의 슬기로운 답변에 경탄하였다.

2장 48절   예수님의 부모는 그를 보고 무척 놀랐다.  예수님의 어머니가 "얘야, 우리에게 왜 이렇게 하였느냐? 네 아버지와 내가 너를 애타게 찾았단다." 하.

2장 49절   그가 부모에게 말하였다.  "왜 저를 찾으셨습니까?  저는 제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하는 줄을 모르셨습니까?

2장 50절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이 한 말을 알아듣지 못하였다.

2장 51절   예수님은 부모와 함께 나자렛으로 내려가, 그들에게 순종하며 지냈다.  그의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2장 52절   예수님은 지혜와 키가 자랐고 하느님과 사람들의 총애도 더하여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