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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님 사랑 안에 머문다는 것
작성자 월곡동성당 (ip:)
  • 작성일 201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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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97
평점 5점

주님 사랑 안에 머문다는 것 

주님 사랑 안에 머문다는 것 


언제인가 결혼을 앞둔 한 신랑이 지금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온 세상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던 게 생각납니다.

자신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또 그 사람이 자신을 사랑하고 있으며,
이제 곧 그 사람과 결혼을 한다는 것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너무나 큰 행복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랑에 빠지게 되면 매사가 즐겁고 만나는 사람들에게도
여유 있고 친절하게 대하게 됩니다.
어렵고 힘든 일조차 흥에 겨워 일하는 그에게
우리는 “뭐 좋은 일 있어?”라고 묻게 됩니다.
사랑이 가득한 그에게는 모든 것이 기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내가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고,
또 내가 그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면,
생활이 즐겁고 생기 있을 것입니다.
지금 이곳에 사랑하는 사람이 없어도,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어디엔가 있고,
그는 여전히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지금 함께하지 않아도,
지금 상황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나는 그 사랑 안에 머물며 행복합니다.
우린 누군가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온 세상이 기쁨으로 가득함을 느낍니다.
바로 그것이 “주님 사랑 안에 머문다는 것”이며,
“내 안에 주님 사랑이 가득한 것”입니다.

손우배 신부| 생활성서사 '소금항아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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