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게시판 상세
제목 마음에 약을 담자
작성자 월곡동성당 (ip:)
  • 작성일 2016-03-02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340
평점 5점

"마음에 약을 담자"

       
     
 

우리가 저 사람을 미워해야지 하고

미운 감정을 불러일으키면

그건 먼저 내 마음의 창고를 채운다.

저 사람을 증오해야지 하고

불러일으킨 증오심도

먼저 내 마음의 창고를 채운다.

그러니 그런 독 기운의

1차 소비자가 누굴까?

다름 아닌 나 자신이다.

마음이라는 그릇이 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을 무궁무진하게

담을 수 있는 그릇이다.

그런데 마음에 무엇을 담고

있느냐에 따라 이름이 달라진다.

어떤 사람은 마음에

사랑과 희망, 기쁨과 즐거움을 담는다.

그 사람이 가진 마음의 이름은

약그릇이라 한다.

또 어떤 사람은 마음에 증오와 절망,

슬픔과 분노를 담는다.

그 사람의 마음 이름은 독그릇이다.

마음이 약그릇이 되면 편안하다.

몸에 질병이 생기더라도 마음에 가득한 약으로 금새 치료한다.

아프지 않으니 찡그릴 이유가 없다.

약 기운이 퍼져 늘 건강한 기운이 돌고

얼굴은 펴진다.

하지만 마음이 독그릇이 되면 불안하다.

독 기운이 몸속에 퍼져 없던 질병도

생기기 시작한다.

몸이 아프게 되니 얼굴을 찡그리게 된다.

독 기운이 퍼져 몸에 열이 나고

얼굴은 추하게 변한다.

그래서 데카르트는 말했다.

“남을 증오하는 감정은

얼굴의 주름살이 되고,

남을 원망하는 마음은

고운 얼굴을 추악하게 변모시킨다.“

감정은 늘 신체에 대해서

반사운동을 일으킨다.

사랑의 감정은 신체 내에 조화된

따스한 빛을 흐르게 한다.

그리고 맥박이 고르며,

보통 때보다 기운차게 움직인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마음그릇은

어떤 그릇인지요?

약을 담은 그릇인지.

독을 담은 그릇인지.

만약 증오, 절망, 슬픔, 분노라는 독을 담고 있다면 독이 온 몸에 퍼져 죽기 전에 지금 즉시 해독해야 합니다.

사랑이라는 약으로, 희망이라는 약으로, 기쁨, 즐거움이라는 약으로.

모두의 마음에 독이 아닌

약이 가득 담겨 있으면 좋겠습니다.


 

(박승원의"아침을 여는 1분 독서에서)

첨부파일
비밀번호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관리자게시 게시안함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댓글 수정

비밀번호 :

수정 취소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댓글 입력

댓글달기이름 :비밀번호 : 관리자답변보기

확인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